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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퇴직 인사는 어떻게 할까요?

by 소뚱2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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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인사말
대이직의 시대, 퇴직 인사는 어떻게 할까요?

 

이직이 잦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대이직의 시대'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이직을 예전보다 편하게 할 수 있고, 이직은 배신보다는 성장을 위한 새 출발을 인정받는 시간으로 인식하는 현재가 되어버렸지요. 과거보다 회사를 옮기는 일이 많아진 시대에 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있어 과거를 아름답게 정리하는 퇴직 인사는 끝맺음을 잘하는 아주 중요한 수단입니다. 설령 직장에서 안 좋은 기억들이 가득할지언정 유종의 미를 거두고 회사를 나가시는 게 여러모로 마음이 편한 게 사실이지요. 그럼 어떻게 하면 퇴직 인사를 잘할 수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은 될 것 같습니다. 선별해서 개인의 상황에 맞게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1. 방법

보통은 메일로 인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회사 규모와 문화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많은 회사에서는 메일로 퇴직 인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때 유관부서만을 대상으로 할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할지는 평소 조직 분위기에 따라 판단하시면 됩니다. 

2. 일시

퇴직 당일 오전에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애초에 답장을 목적으로 발송하는 메일이 아니기에 회사를 나가는 날짜를 기준으로 아침에 메일을 발송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답장을 보낼 분들은 문자로라도 마음을 남기니 걱정 마십시오.)

3. 내용

그동안의 감사를 표현하는 마음을 가득 남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다만 너무 형식적이지 않게 중간중간에 진솔하게 마음을 드러내 주시면 더욱더 감동이 전해질 것입니다. 

 

 

※ 예시

(제가 작성했던 내용입니다. 퇴직 인사 메일의 정석은 아닙니다. 참고 정도는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안녕하세요? OO팀 OOO입니다. 
지금까지 전 임직원을 수신인으로 많은 메일을 보냈는데 이번 메일만큼 첫 글귀로 고민해 본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OOOO 년 O월 입사 후, O 년 O개월의 직장생활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신 동료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 이곳에서의 생활을 오늘 마무리하지만, 떠나서도 많이 그립고 자주 생각날 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동안 혹시나 저 때문에 불편함을 느꼈거나, 본의 아니게 부딪쳤던 분들께는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립니다. 
저의 부족함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이곳을 떠나도 어쩌다 회사 건물을 마주치거나, 동료들의 소식을 들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저에게 이러한 동료애를 느끼게 해 준 (회사명)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멀리서나마 (회사명)가 잘 되고,

여기 계신 임직원분들이 나날이 행복해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모두 승승장구하십시오. 

OOOO. OO. OO. OO팀 OOO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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